국제 일반

눈 먼 양치기 개…210마리 양 돌보며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겉으로는 일반 양치기 개와 다름 없어보이는 개 키트(5).


양떼를 위험에서 보호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용감한 양치기 개가 있다. 양이 몇 마리인지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없지만 누구보다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굿애니멀닷컴의 기사를 인용해, 스페인 바스크지방 소두페 마을에 사는 양치기 개 키트(5)를 소개했다.

키트는 현재 농장에서 자신의 코와 귀로만 의존해 210마리의 양과 염소를 돌본다. 보통 양치기 개는 가축을 몰면서 시각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완전히 실명한 개가 양치는 일을 계속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심지어 키트는 지난주 열린 지역 양치기 대회에 참가해 시력이 좋은 경쟁 상대를 물리치고 전체 5위를 차지했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 키트는 앞을 볼 수 없지만 그 누구보다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키트와 같은 올드 잉글리쉬 시프도그 종인 개를 사육하는 마크 스미더스는 동물이 시각을 잃으면 다른 감각에 의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더스는 “사람처럼 동물도 하나의 감각을 잃으면 다른 감각들이 더 발달하게 된다. 확실히 개는 인간보다 더 뛰어난 후각을 가졌고, 키트는 양떼가 어디에 있는지 냄새와 소리로 알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트는 꽤 놀라운 녀석이다. 양치기 개는 먼 곳까지 시력이 좋아야하는데 제일 중요한 감각을 잃고도 자신의 일을 곧잘한다”며 기특해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女아이돌 “가슴에 손 댄 관객”…공연 중 성추행 피해 고백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