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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이상 생선 먹은 아이, IQ 더 높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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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1회 이상 생선 먹은 아이, IQ 더 높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생선을 먹은 아이가 지능지수(IQ)가 높으며 잠도 잘 자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이 9~11세 중국인 초등학생 541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아이들이 평소 생선을 얼마나 먹었는지는 설문을 통해 확인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생선을 먹었는지는 조사하지 않았다.

또한 아이들의 수면 상태는 부모들을 통해 조사했다. 아이들이 얼마나 자는지, 잠들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불안감은 없는지, 밤중에 깨지는 않는지, 낮에 피곤해하지 않는지 등을 설문을 통해 측정했다.

마지막으로 IQ 검사는 세계적으로 흔히 쓰이는 웩슬러 검사를 사용했다. 이는 언어성 검사(상식, 이해, 공통성, 산수, 어휘)와 동작성 검사(빠진 곳 찾기, 기호 쓰기, 순서 배열, 토막 짜기, 모양 맞추기)로 이뤄져 있다.

그 결과, 생선을 자주 먹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IQ 점수가 높고 수면 장애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좀 더 살펴보면, 생선을 한 주에 한 번 이상 먹은 아이들은 생선을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먹거나 전혀 먹지 않은 아이들보다 IQ 검사에서 최대 4.8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생선을 한 달에 2~3회 먹은 아이들도 거의 먹지 않은 아이들보다는 최대 3.31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어떤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는 뇌신경 조직의 성장과 발달에 큰 역할을 해 지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또한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에 참여한 제니퍼 핀토-마틴 박사는 “생선 섭취가 정말로 건강에 긍정적인 혜택이 있으며 이 때문에 이를 더 많이 알릴 필요가 있다는 증거는 점차 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최대한 빨리 생선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생선을 어릴 때부터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이들은 냄새에 더 민감하다”면서 “생선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이를 꺼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구를 이끈 에이드리언 레인 교수는 “생선은 수면의 질을 높여줘 매우 좋다. IQ 검사 결과처럼 생선이 인지 능력도 향상해 더 좋다”면서 “생선은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생선에 있는 가시를 발라내고 작게 조각내면 생후 10개월 된 아이들도 생선을 먹을 수 있다”면서 “생선은 아이들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식단에 꼭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Oksana Kuzmin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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