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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이전 아기, 부모 감정 읽을 수 있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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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6개월 이전 아기, 부모 감정 읽을 수 있다”


아기들은 생후 6개월 안에 감정을 읽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동안 부모 등 다른 사람이 기뻐하고 있는지 아니면 화가 나 있는지를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위스 제네바대 연구진은 생후 6개월 된 아기 24명에게 시선추적 기술을 사용해 다른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에서 드러나는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이는 시선이 어느 곳에 더 오래 머무는 정도를 파악해 분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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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진은 참가 아기들에게 3분이라는 시간 중 20초는 검은색 스크린을 보여주며 중립이나 행복, 또는 분노 중 한 가지 목소리를 들려주고 그 다음 10초는 소리 없이 행복과 분노를 나타내는 두 가지 얼굴 이미지를 나란히 보여주기를 반복했다.


연구진은 참가 아기들에게 3분이라는 시간 중 20초는 검은색 스크린을 보여주며 중립이나 행복, 또는 분노 중 한 가지 목소리를 들려주고 그 다음 10초는 소리 없이 행복과 분노를 나타내는 두 가지 얼굴 이미지를 나란히 보여주기를 반복했다.

그 결과, 아기들은 새롭고 놀라운 자극에 더 오래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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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들은 새롭고 놀라운 자극에 더 오래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기들은 중립적인 목소리나 분노를 표출하는 목소리를 먼저 들으면 감정을 드러내는 얼굴을 덜 주목했다. 반면 행복을 표현하는 목소리를 들은 뒤에는 분노를 드러낸 얼굴 특히 입 모양을 더 오랫동안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기들이 감정 표현을 구별하는 능력은 첫 6개월 동안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신생아들은 웃는 얼굴과 행복한 목소리를 선호한다. 생후 6개월이 되기 전 이들은 행복을 두려움이나 슬픔, 또는 분노 등 다른 감정과 구별한다. 그리고 생후 7개월 이후부터는 다른 몇 가지 표정을 구별하는 능력을 개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후 6개월 된 아기들이 새로운 자극에 주목한 이유는 이들이 조기에 감정적인 정보를 청각 모드에서 시각 모드로 전달하는 능력을 지닐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아마야 팔라마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는 생후 6개월 된 아기들이 청각적이거나 시각적인 특징에 상관없이 행복이라는 감정을 인지할 수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alenkasm / 123RF 스톡 콘텐츠(맨위), 제네바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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