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강아지 복부에 헤로인 주입해 밀수한 수의사 체포

작성 2018.05.02 16:55 ㅣ 수정 2018.05.02 16:5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한 수의사가 강아지 복부에 액상 헤로인을 주사한 혐의로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법원에 출두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콜롬비아 출신의 수의사 안드레스 로페즈 엘로자(38)가 미국에서 발부된 영장으로 스페인에서 체포돼 1일 미국으로 인도됐다고 보도했다.

검사 측이 밝힌 그의 혐의는 끔찍하다. 12년 전 엘로자는 수의사로서의 지식을 이용해 액상 헤로인이 담긴 통을 강아지 복부에 심어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밀수를 시도했다. 이렇게 미국으로 들어온 헤로인은 수술을 통해 다시 떼내게 된다. 당시 수사팀은 콜롬비아의 동물병원을 급습해 10마리의 강아지를 발견했으며 이중 3마리는 감염으로 죽었다.

확대보기


검찰 측은 "엘로자는 마약 밀수꾼일 뿐만 아니라, 동물의 고통을 막겠다는 수의사의 약속도 저버렸다"면서 "개는 인간 최고의 친구지만 마약 거래상은 최악의 적"이라고 밝혔다. 


미 당국에 따르면 엘로자는 지난 2004년 8월부터 2005년 1월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헤로인을 밀수하는 음모에 가담했다. 또한 이번에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소 10년 형에서 무기징역을 받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장관섭 프리랜서 기자 jiu670@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 남아공 ‘모델 집단성폭행’ 일파만파…불법체류자 140여명 체
  • 생방송 중 前부인 불 질러 살해…中 남성 공개 사형
  •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
  • ‘러시아판 사드’ 잡는 무기 또…美, 우크라에 대레이더 미사
  • “강물 그냥 마셔도 안전해” 벌컥 들이킨 인도 정치인 병원
  • ‘비공개’ 명령한 UFO 사진, 32년 만에 공개…“진실 밝
  • “가해자도 실명해야” 이란 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판
  • ‘불지옥’에 멈춰선 열차…종말급 폭염에 신음하는 유럽 (영상
  • 페로제도 ‘피의 학살’ 시작…하루 만에 돌고래 약 100마리
  • 나우뉴스 CI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태평로1가)  |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