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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줄 입에 물고, 주인 손 잡고 신호 기다리는 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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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는 주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 앞에 서서 주위를 살폈다.


횡단보도에서 부모가 어린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은 많이 봤어도 주인이 개의 발을 잡고 건널목 앞에 선 모습을 목격하기란 쉽지 않다.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시의 한 건널목에서 안전을 의식한 개가 신호등이 바뀔 때까지 끈기있게 주인 손을 잡고 서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개는 주인에게 자신의 한쪽 발을 맡기고 고개를 돌려 주의를 살폈다. 그리고 놀랍도록 잘 훈련을 받았는지 자신의 입에 개 줄을 물고 있었다.

개의 발을 잡은 민소매 차림의 주인 역시 이전에도 겪어본 일처럼 도로 옆에 서서 침착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호가 바뀐 뒤 주인과 개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한편 해당 영상은 5000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건널목을 두 발로 건너는 모습을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라거나 “적어도 저 개는 길을 잃었을 때 녹색이 건너도 된다는 신호라는 것을 알지 않았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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