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여기는 중국] 中여성, 자궁근종술 받으러 갔다가 자궁 적출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중국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으러 갔던 여성이 자궁까지 절제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인민망(人民网)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 푸양(阜阳)에 사는 리(李) 씨는 지난해 2월 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의사는 수술 도중 환자의 허락도 없이 자궁까지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리 씨는 3월 초 병원비 6347위안을 지급하고, 퇴원했다. 병원 측은 리 씨가 퇴원할 때까지도 자궁을 적출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녀는 수술 후 한 달이 지난 뒤에야 다른 병원에서 회복 상태를 점검하던 중 자궁이 제거된 사실을 발견했다. 그녀는 자궁 적출로 인한 장애 7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그녀는 푸난현 인민법원에 해당 병원을 기소했다. 법원의 조사 결과, 병원 측은 자궁근종 수술 도중 자궁적출 수술에 관한 지침도 없이 수술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환자의 동의 없이 자궁적출 수술을 진행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최근 법원은 병원 측이 리 씨의 정신적 피해보상 4만 위안을 포함해 총 14만9000위안(2508만원)을 보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병원 측은 해당 의사를 해고하고, 리 씨에게 보상금 전액을 지급했다.

사진=중화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 K2 전차 싹쓸이 해가더니…‘무기 수입액’ 세계 1위
  • 한국도 핵잠 갖는다더니…4척 확보에 최대 25년 걸릴 수 있
  • 미사일 없이 군함 받을 판…말레이, ‘해성’ 만든 韓 LIG
  • 육지에서 쏘던 천무를 바다에서도?…한화가 美서 공개한 무인함
  • 美 항모에 ‘드론 103대·군함 34척’ 킬마크…공식 전과와
  • “눈 떠보니 집단 성폭행” 女 국회의원 후보 신고…美 민주당
  • “러 석유 직접 수출 없다”는 韓…우크라 “자체 자료 있다”
  • FA-50 옆에 무인기가 바짝…9m 간격으로 20분 편대비행
  • 드론 맞고 3분 만에 침몰…실종 선원 결국 못 찾았다, 러시
  • “‘미사일 유통기한’ 다 됐는데”…패트리엇 안 내놓는 나라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