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하루 6시간 이하, 10시간 이상 자면 조기 사망 위험 ↑” (서울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 또는 10시간 이상이면 대사증후군이 생겨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잠을 너무 적게 자는 것은 물론 너무 많이 자는 것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40~69세 성인남녀 13만360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수면 시간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최신호(13일자)에 발표했다.

참가자들의 수면 시간은 설문으로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스스로 보고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신체검사를 받았고 혈액과 DNA, 그리고 소변 등 표본을 채취하는 검사도 받았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면 시간은 물론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잠을 6시간 이하나 10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들은 수면 시간이 8시간인 사람들보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혈압, 그리고 허리둘레 등의 수치가 높았다. 즉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 수면 부족 그룹은 남녀 모두 수면 시간이 보통인 그룹보다 더 큰 허리둘레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컸다.

그런데 하루 수면 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사람들은 건강 상태가 더 좋지 못했다. 여기 속한 남녀 모두 대사증후군이 생길 가능성이 더 컸고 특히 여성의 경우 허리에 과도한 지방이 생길 가능성이 있었다.

연구팀은 “우리는 수면 시간과 대사증후군 사이에 잠재적으로 남녀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연구는 단면적 연구로 수면 시간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혀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K2 전차, 일시 가동 중단했는데…폴란드 “문제 없다” 쿨한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3년 기다린 韓 전투기, 드디어 온다…말레이 “30일 FA-
  • “‘복통’ 10살 소녀, 임신 6개월 차였다”…의붓父 학대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