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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분의 1…초희귀 ‘무지개 바닷가재’ 스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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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에 오를 운명이었던 한 바닷가재가 이제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가 됐다. 

최근 미국 타임지 등 현지언론은 캐나다 수족관인 헌츠먼 마린 사이언스센터에서 새로운 생을 시작한 한 바닷가재의 사연을 전했다.

'파스텔' 혹은 '무지개 바닷가재'라는 별칭이 붙은 이 바닷가재가 잡힌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캐나다 그랜드매넌섬 인근 바다에서였다. 수많은 다른 동족들과 함께 잡혔으나 한 눈에 봐도 투명하면서도 화려한 외모를 가진 덕에 이 바닷가재의 운명은 달라졌다.

어부 로빈슨 러셀은 "여러 희귀한 바닷가재를 잡은 적은 있지만 이같은 녀석은 난생 처음봤다"면서 "동료들과 상의 끝에 인근 수족관으로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새로운 생을 시작하게 된 바닷가재는 '럭키'(Lucky)라는 딱 어울리는 이름도 갖게됐다. 오클랜드 대학 해양생태학자인 앤드류 제프 박사는 "럭키의 사례처럼 거의 투명한 바닷가재가 태어날 확률은 1억 분의 1에 달한만큼 극히 희귀한 사례"라면서 "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돼 생기는 유전질환인 알비노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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