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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디즈니월드 가자’ 한 마디에 울음 터뜨린 암투병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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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월드에 갈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암투병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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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월드에 갈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암투병 소녀
암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10세 소녀가 따뜻한 온정을 받고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미국 방송매체 CBS뉴욕의 지난 1일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브롱크스에 사는 조이 니에비스(10)는 1년 전 희귀 암진단을 받은 뒤 힘겨운 항암치료를 버텨내고 있다.

이런 소녀에게 뜻밖의 소식을 전한 것은 ‘베이킹 메모리즈 포 키즈’(Baking memories 4 kids)라는 이름의 자선 단체였다.

이 자선단체에 속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암투병중인 니에비스를 위해 3만 5000개에 달하는 초콜릿칩 쿠키를 판매했고, 이렇게 모은 돈으로 니에비스와 가족이 디즈니월드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베이킹 메모리즈 포 키즈 단체는 뉴욕주 로클랜드 카운티에서 니에비스를 위한 깜짝 행사를 열었다.

행사 진행자는 단순히 쿠키를 만드는 공장을 견학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외출했던 니에비스에게 미니마우스 캐릭터 인형을 안기며 디즈니월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고 알렸고,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니에비스는 기쁨의 눈물을 터뜨렸다.

니에비스는 눈물을 훔치며 “너무나 행복하다. 나를 지지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니에비스의 아버지는 “딸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나는 강하다. 나는 (암과 싸우는) 전사(fighter)다’ 라고 말한다”며 어린 딸의 강인한 마음을 칭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베이킹 메모리즈 포 키즈의 설립자인 프랭크 스퀘오(61)는 “나 역시 암과 싸워 이긴 사람이다. 우리가 만든 초콜릿칩 쿠키로 이런 좋은 일을 하게 돼 매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까지 암 투병을 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똑같은 깜짝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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