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일반

소행성 ‘2019 SU3’ 지구 위협 천체 추가…65년 뒤 충돌 가능성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유럽우주국(ESA)이 올해 발견된 소행성 하나를 우리 지구에 충돌할 위험이 네 번째로 큰 천체로 분류했다. 이는 지구를 위협하는 천체가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이다. ESA는 최근 지구 충돌 위험 목록(Risk List)에 소행성 ‘2019 SU3’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목록은 충돌 확률이 0보다 높게 감지된 모든 근지구소행성(NEA)을 보여주며 거기에는 소행성 충돌 확률부터 예상 충돌 시기는 물론 소행성 크기와 속도까지 세부 사항도 나온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이 소행성은 65년 뒤인 오는 2084년 9월 17일(한국시간) 지구에 충돌할 수 있다.

물론 충돌 확률은 147분의 1(약 0.68%)로 낮아 현재로서는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이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때의 거리는 약 11만8000㎞로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38만4400㎞)보다 가깝다. 또 소행성의 궤도는 지구 공전 궤도를 가로질러 운동하는 ‘아폴로 소행성군’(群)에 속한다. 게다가 소행성은 금성과 수성 그리고 화성 등 다른 행성 근처를 통과하는 경우도 있어 이중 어느 행성에서든 중력으로 끌어당기면 소행성의 궤도는 쉽게 바뀔 수 있다.

따라서 지구 근처에 다다를 때쯤이면 이미 지구에 직접 충돌하는 코스가 돼 있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현재 이 소행성의 지름이 약 14m로 스쿨버스 만한 크기로 추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소행성이 지상에 부딪히는 대신 지구의 대기 중에서 타버릴 가능성을 높인다.

한편 이 소행성은 ESA의 ‘우선 목록’(Priority List)에도 올라와 있으며 이는 이 우주기관이 소행성의 궤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육지에서 쏘던 천무를 바다에서도?…한화가 美서 공개한 무인함
  • 사우디 공항 때린 후티, 中 부품으로 1900㎞ 미사일까지?
  • FA-50 옆에 무인기가 바짝…9m 간격으로 20분 편대비행
  • 쏘는 족족 명중한 한국산 비궁…美 기업과 다시 손잡은 이유
  • 韓 천무 치고 나오자 다급해졌다?…美 하이마스, 로켓 생산
  • “푸틴, 3000억 날렸다”…‘전폭기 6대’ 동시 박살낸 ‘
  • 35년 살림한 아내에 졸혼 통보…퇴직 교사 남편 “연금은 내
  • 이스라엘제 로켓 포기한 스페인…한국 천무가 대안으로 떠오른
  • “드론 100% 요격” 한국 무기 정체 공개…북한의 ‘다차원
  • 성인물 부업 들켜 해고된 女교사…오히려 수익 급증, 美 시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