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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독 반려캣] 눈 이상해 버려진 허스키, ‘그 눈’ 덕분에 새 가족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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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이상해 버려진 허스키, ‘그 눈’ 덕분에 새 가족 찾았다
눈이 이상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졌던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모아 2년 만에 가족을 찾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20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마타완의 비영리 동물보호소 허스키 하우스 측은 18일 주빌리(Jubilee)가 ‘평생 살 집’을 찾게 됐다면서 입양 가족은 예전에 본 시설에서 개 한 마리를 입양했던 가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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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빌리는 만 4살 된 암컷 시베리안 허스키로, 선천적으로 눈꺼풀이 다르게 생겨 항상 무언가에 놀라 눈을 부릅뜨고 있는 듯한 얼굴 표정을 하고 있다.

이 개는 2018년 한 사육업자가 직접 허스키 하우스에 데려왔다. 당시 업자는 “주빌리의 외모가 너무 이상하게 생겨 팔 수 없었다”고 말한 뒤 시설에 두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주빌리는 눈꺼풀만 다르게 생겼을 뿐 다른 어떤 건강상 문제를 앓고 있지 않다고 허스키 하우스 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허스키 하우스 측은 “우리 수의사들이 철저하게 검진했다. 눈꺼풀 변형에 의한 어떤 영향도 볼 수 없고 움직임이 둔하다는 말도 전혀 없다”면서 “주빌리는 행복하고 건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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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하우스 측은 지난 2년간 주빌리에게 걸맞는 입양 가족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좀처럼 찾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14일 한 관리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주빌리의 가족을 찾기 위해 색다른 방식으로 어필하는 글을 올렸다가 화제를 모은 것이다.

거기에는 “난 내가 이상하게 생겨서 팔지 못한다고 하는 한 사육업자에게서 왔다. 허스키는 위풍당당하게 생긴 개인데 난 왜 그들과 닮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면서 “누군가가 내가 자기 개가 되길 원하도록 내가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쓰여있다.

허스키 하우스 관리자들은 사실 이 글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했지만, 널리 확산하자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허스키 하우스 측은 주빌리를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사람은 15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 게시물이 화제가 된 뒤 우리는 입양 신청 등 압도적인 사랑과 지지 그리고 문의를 받았다”면서 “항상 우리가 알던 것만큼 모든 사람이 주빌리가 멋지다고 느끼는 모습을 보게 돼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허스키 하우스/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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