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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영상 탄생”…동물원 기린 앞에서 ‘흥’ 폭발한 사육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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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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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탄생했다.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맬버른의 한 동물원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관람객의 수를 하루 2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물원을 직접 찾을 수 없는 관람객들을 위해 동물원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물 중 하나인 기린의 우리에도 카메라가 설치됐는데, 최근 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기린이 아닌 남성 사육사 애덤이었다.

그는 마치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망각한 듯 ‘막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의 손에 들린 부채는 그의 춤을 더욱 맛깔나게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 남성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가까운 곳에 동료들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부채를 휘두르며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이 모습은 기린을 관찰하기 위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기린을 보기 위해 해당 동물원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한 사람들은 황당하고 기가 막힌 장면을 본 뒤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고, 이 동영상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그가 이 순간을 위해 동물원에서 일한 것 같다”, “멜버른 동물원 실시간 동영상 중 의심할 여지 없는 레전드 영상이 탄생했다 등의 댓글을 달며 환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요새 (코로나19 때문에) 좋은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덕분에 즐겁게 웃고 간다“며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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