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피플+

[월드피플+] 산 정상에 조난된 대형견, 들처업고 구조한 커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산 정상에서 발견된 개를 직접 업고 하산하는 장-프랑수아 보넷의 모습
아일랜드의 한 커플이 산 정상 부근에서 조난된 대형견을 직접 업고 구조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최근 아일랜드에 위치한 위클로 산에서 개를 구조한 장-프랑수아 보넷과 시에라 놀란의 사연을 전했다.

확대보기
▲ 산 정상에서 발견된 개를 직접 업고 하산하는 장-프랑수아 보넷의 모습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의사로 평소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이들이 등산에 나선 것은 지난 6일로 약 920m 높이의 험난한 겨울산을 한발한발 딛고 정상에 올랐다. 뜬금없이 조난된 개와 만난 것은 이때였다. 놀란은 "큰 덩치의 골든 리트리버 한마리가 정상 부근에 눈으로 덮힌 채 앉아있었다"면서 "다리는 상처투성이였으며 서있거나 짖지도 못할 만큼 상태가 좋지않았다"고 밝혔다.

확대보기
▲ 산 정상에서 발견된 개를 구조한 보넷 커플의 모습
이에 커플은 개에게 옷을 입혀주고 직접 등에 업은 뒤 하산을 시작했다. 덩치가 큰 개를 업고 10㎞나 내려오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결국 무사히 하산해 개는 인근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다.  

커플의 선행이 현지에서 화제가 된 것은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다. 이에 이 사연은 SNS를 타고 번져 다행히 개의 주인도 찾을 수 있었다.

확대보기
▲ 잃어버린 개를 찾은 에리나 오셰어 고틀린 가족의 모습
견주 에리나 오셰어 고틀린은 "2주 전 가족과 산책을 나왔다가 니샤(개)를 잃어버렸다"면서 "당시 갑자기 튀어나온 사슴을 쫓아 달려가 그 후로 종적을 감췄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드론을 띄우는 등 니샤를 찾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찾지 못해 사실상 희망을 포기했었다"면서 "뒤늦게 개를 니샤를 찾았다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 너무나 행복했다"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화성에 물 있었다…사하라서 발견된 ‘화성 운석’ 알고 보니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