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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지서 독사 공격하는 거대 개미 포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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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오지서 독사 공격하는 거대 개미 포착
커다란 개미 한 마리가 한 독사의 목덜미를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 웨이팅가 야영지에서 한 가족이 캠핑을 하다가 개미와 독사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세스 에머리(37)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두 아들이 처음에 개미 한 마리가 독사의 머리 쪽을 물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대다수 뱀이 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두 아이에게 일단 뒤로 물러나도록 했다”면서 “그러고 나서 난 두 동물의 싸움을 자세히 살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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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가 촬영해 SNS상에 공유한 영상에는 커다란 개미 한 마리가 아직 어린 뱀의 목덜미 쪽을 물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독이 있는 이 뱀은 갑작스러운 개미의 공격에 놀랐는지 몸부림을 쳤지만 개미는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물론 이 뱀은 개미의 공격에서 이렇다 할 피해를 입은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개미가 왜 뱀을 공격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촬영자는 “아마 개미는 뱀의 접근에 위협을 느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돼 화제를 모은 이 영상에는 “미쳤다”, “개미가 왜 이렇게 크냐”, “우리나라(호주)를 사랑하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영상 속 뱀은 흔히 ‘브라운 스네이크’라고 불리는 코브라붙이로,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맹독을 가진 독사 중 한 종으로 호주 전역과 주택 주변에서도 서식한다. 이 독사에게 물리면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순식간에 독이 퍼져 15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1년에 2명 정도가 이 독사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세스 에머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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