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베트남

2세 여아 납치해 살해한 가사도우미에 베트남 사회 공분 [여기는 베트남]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가사도우미에 의해 2세 여아가 납치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사진-CCTV 캡쳐)
베트남에서 2세 여아가 가사도우미에 의해 납치된 지 하루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21일 뚜오이째를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일 오후 흥옌성 반장구의 마을 도랑에서 21개월 된 여아의 시신이 공안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19일 저녁 하노이 자람구의 한 저택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27,여)가 자신이 돌보던 2세 아이를 납치했다. 가사 도우미는 유치원에서 아이를 픽업한 뒤 오토바이에 태우고 사라졌다.

20일 납치범은 아이의 가족에게 몸값으로 15억동(약 8280만원)을 요구했고, 가족은 3억5000만동(약 1930만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20일 오후 아이는 마을 도랑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가사 도우미는 원래 아이의 가정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다 그만둔 뒤 아이를 유치원에 통학시키는 일만 하기로 하고 다시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목격자에 따르면 아이가 심하게 울어대자 가사 도우미는 아이에게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며 아이의 모자와 양말 등을 벗겼다고 전했다. 당시 가사 도우미가 아이를 오토바이에 태워서 사라지는 모습이 거리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혔다.

하노이시와 흥옌성 지방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세 여아 납치 소식에 안타까워하던 시민들은 아이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납치범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종실 동남아 통신원 litta74.lee@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