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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 전 사람 뼛조각 베트남서 발견 [여기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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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북부 하남성 김방구 땀축사원에서 1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인간 유해가 발견됐다. / 사진=VN 익스프레스
베트남 북부 하남성에서 1만 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됐다. 베트남에서 발굴된 인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4일 전했다.

마이 탄 쭝 하남성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은 2일 “베트남 고고학 연구소가 지난 3월 김방구 땀축 사원 단지에서 발굴을 진행하던 중 유해가 발견됐다”면서 “베트남에서 1만년 전의 인간 유골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론에 공개했다.

고고학자들은 어른과 아이들의 무덤 세 개를 발견했는데, 사람들은 무릎을 꿇은 자세로 묻혔다고 전했다.

인간의 유해 외에도 연체동물의 껍질과 작은 동물의 이빨 뼈도 발견했는데, 이는 고대 사람들의 식량원이었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전했다.

또한 지난 3월 김방 지역의 발굴 조사 과정에서 동손(Dong Son) 문화의 동물화석과 적갈색 줄무늬토기 파편 등 선사시대 고생물학적 유물들이 발견됐다. 동손 문화는 기원전 1000년에서 기원전 100년까지 베트남 북부 홍강 유역에서 번창하던 선사 청동기 시대 문화이다.

땀축 단지에서는 달팽이류와 함께 바다 연체동물의 껍질이 발견됐다. 단지 안의 산 정상에서는 연체동물 조각들과 나란히 놓여있는 도자기 조각들도 발견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김방 지역의 유물들은 1만년에서 1만 2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역은 당시 거주하기 편리한 지역이라 수많은 고대 사람들이 살았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종실 동남아 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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