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착

트럼프 암살 미수범과 지붕서 마주친 경찰, 소총 겨눠지자 물러나 [핫이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 미수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비밀경호국 저격수, 피격 사건 후 경호팀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의 용의자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20)가 범행 직전 현지 경찰관과 마주쳤다고 AP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하던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한 남성이 인근 건물의 지붕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현장 경찰관들에게 알렸다.

이후 한 경찰관이 확인을 위해 건물 지붕으로 올라가자 자신에게 AR-15형 소총을 겨누는 크룩스와 마주쳤다.

이에 경찰관은 사다리 아래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지만, 크룩스가 재빨리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8발을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이 찢기는 부상을 입었고, 집회에 참가했던 시민 한 명이 죽고 다른 두 명은 중상을 입었다.

그후 크룩스는 미 비밀경호국 공격대응팀(CAT) 저격수들이 쏜 총에 맞아 즉사했다.

그러나 총격범이 유세장에서 불과 120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공장 창고 지붕에서 총격을 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경호 실패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전후에 비밀경호국이 행한 조치에 대해 독립적 조사를 지시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을 크룩스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또 그가 정신질환을 앓았거나 온라인상에서 위협적인 활동을 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아직까지 확인된 동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