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지구 위서 폭발하는 유성…우주정거장서 포착한 ‘녹색 섬광’ [우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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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포착한 유성 폭발 모습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가 우연히 지구 상공 위에서 유성체가 폭발해 녹색으로 환하게 빛나는 순간을 우연히 포착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으로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매튜 도미닉은 지구 상공에서 벌어진 ‘우주쇼’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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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영상의 일부


지난 3일 도미닉이 북아프리카 상공을 지나며 촬영한 이 영상에는 환상적인 지구의 모습과 더불어 녹색빛으로 터지며 엄청난 밝기의 섬광을 낸 후 순식간에 사라지는 장면이 담겨있다. 도미닉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지구 대기에서 폭발한 ‘볼라이드’라 불리는 꽤 밝은 유성”이라고 적었다.

별똥별로도 불리는 유성은 태양 주위를 도는 암석 등 천체가 지구로 날아와 대기층에서 마찰로 인해 가열되면서 빛을 내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유성은 지구 상층 대기권인 120㎞ 상공에서 빛을 내기 시작하는데, 볼라이드(bolide)는 이중에서도 겉보기 등급이 -4 이상의 매우 밝은 유성으로 이른 아침이나 저녁 하늘에 보이는 금성과 거의 비슷한 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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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초 남극에서 발견된 7.6㎏에 달하는 거대한운석


특히 유성이 다 타버리지 않고 지상에 떨어진 것이 운석이며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 오며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린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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