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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조상일까?…2억 3700만년 전 개만한 파충류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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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리고 템 뮐러 박사가 ‘곤드와낙스 파라이센시스’(Gondwanax paraisensis) 화석을 들고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오래 전 지구상 공룡의 출현과 진화를 설명해줄 수 있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화석 중 하나가 확인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산타마리아연방대학 연구팀이 약 2억 3700만 년 전 고대 파충류 화석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남부에서 처음 발견된 이 화석은 네발 달린 파충류 종으로, 목과 꼬리가 길며, 길이는 약 1m, 몸무게는 3~6㎏으로 개와 덩치가 비슷하다. 연구팀은 이 화석이 멸종된 파충류 그룹인 신종 ‘실레사우리드’(silesaurid)라고 밝혔는데, 문제는 고생물학자들은 지금도 이 파충류가 진짜 공룡인지 아니면 공룡처럼 생긴 동물인지를 놓고 논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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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드와낙스 파라이센시스’(Gondwanax paraisensis)에 대한 이미지. 사진=Rodrigo Temp Müller, doi: 10.1016/j.gr.2024.09.007.


연구팀이 ‘곤드와낙스 파라이센시스’(Gondwanax paraisensis)로 명명한 이 화석은 2억 5200만 년 전~2억 년 전 트라이아스기 암석층에서 발견됐으며 이 시기는 공룡은 물론 포유류, 악어, 거북, 개구리 등이 처음 지구상에 출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화석은 소유자가 3년 전 이 화석을 대학에 기증하면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 연구를 이끈 로드리고 템 뮐러 박사는 “이 화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나이”라면서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공룡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선구자’의 특성을 이해하면 공룡의 진화적 성공에 결정적인 요인이 무엇인지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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