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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파손된 F-35 전투기 2대를 합체…1대로 재탄생한 ‘프랑켄버드’ 첫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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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F-35 프랑켄버드. 미 공군


크게 파손된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라이트닝(Lightning) II 두 대가 복원 작업을 통해 한 대의 전투기로 재탄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두 대의 파괴된 전투기로 만들어진 F-35가 복원작업을 마친 후 지난 1월 첫 비행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프랑켄버드’(Franken-bird)라는 어울리는 별칭이 붙은 이 F-35는 사상 처음으로 파손된 두 대의 전투기 부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3월 이후 미 공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손상된 기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최초이자 경제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복원된 프랑켄버드의 총 비용이 600만 달러(약 86억 원)인 반면, 신형 F-35의 가격은 8000만 달러(1155억 원)가 훌쩍 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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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 화재로 뒤쪽 3분의 2가 탄 F-35. 미 공군


프랑켄버드의 ‘재료’가 된 두 기체는 2014년 엔진 화재로 뒤쪽 3분의 2가 탄 F-35와 2020년 랜딩기어 오작동으로 코 부분이 파손된 F-35다. 미 공군과 록히드마틴은 2020년 1월 복구 프로젝트의 타당성 평가 후 2023년 말 부터 본격적인 재조립 작업에 들어갔다. 록히드마틴 수석 엔지니어 스콧 데일러는 “모든 항공기는 이론적으로 분리 및 재결합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적은 없었다”면서 “최초의 사례가 F-35 프랑켄버드로 이제는 역사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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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5 기체를 재조립 중인 엔지니어들. 미 공군


미 언론도 “F-35는 미군의 가장 진보적이면서 가장 비싼 무기”라면서 “의회는 대당 가격, 생산 지연, 유지 보수 및 성능 문제에 항상 의문을 제기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F-35 복구 작업의 성공은 정비사들에게도 귀중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는 길이 15.7m, 날개폭은 10.7m이며 최고속도는 마하 1.6이다. F-35는 A·B·C형 3가지 형태가 있다. F-35A는 공군용으로 대한민국 공군도 운영중이다. F-35B는 해병대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대당 가격이 현재는 무려 1억 달러(약 1444억 원)가 넘는다. F-35C는 항공모함에 착함이 가능한 해군용으로 이중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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