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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소형 드론으로 헬기 공격 ‘쾅’…미얀마 반군도 첫 전과 올렸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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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반군이 소형드론으로 군사정권의 헬기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캡처


소형 드론으로 헬리콥터를 공격해 파괴하는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전술이 현재 내전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사용돼 전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미얀마 군사정권의 Mi-17 헬리콥터가 반군의 저가 소형드론에 의해 처음으로 격추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을 넘어 이제는 미얀마에서도 사용하게 된 이 전술은 소형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FPV) 드론을 헬기와 충돌시켜 파괴하는 방식이다. 저가의 소형 드론으로 비교조차 힘든 고가의 헬기를 파괴하는 가성비 높은 공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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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반군이 공개한 영상의 일부


실제로 21일 소셜미디어 엑스에는 FPV 드론이 헬기를 향해 날아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당시 헬기는 지면에서 불과 몇 m 위에서 운항 중이었는데, FPV 드론이 바로 앞으로 접근하면서 영상은 끝난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소형 드론으로 러시아 헬기를 파괴했다며 공개한 영상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거의 똑같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의 헬기를 드론으로 격추한 주인공은 미얀마 주요 반군 중 하나인 카친독립군(KIA)이다. 이들은 2021년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정부를 축출한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중 하나다. 헬기가 공격당한 지점은 미얀마 북부에 있는 슈웨구로 중국 국경과 불과 80㎞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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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 FPV 드론. 출처=mil.in.ua


이에 대해 AP통신은 “미얀마 군사정권은 헬기 추락 사고가 기술적 결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은 군 헬기가 최전선 초소의 군인들을 위한 물자를 수송한 직후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카친독립군은 자체 무기를 일부 생산할 수 있는 강력한 소수민족 무장단체로 수년간의 저항으로 단련돼 있다”면서 “미얀마 민주화 세력과 연합해 현 군사정권과 맞서 함께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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