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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영화 한 장면처럼…미 공군, B-2 폭격기 출발과 도착 새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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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의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을 위해 격납고에서 나오는 B-2 스텔스 폭격기. 미 공군 제공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공습하는 미군의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B-2 스텔스 폭격기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공군 제509폭격비행단은 이번 B-2 폭격기의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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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제509폭격비행단이 공개한 영상의 일부


먼저 영상은 작전 준비를 마치고 격납고에서 나와 서서히 활주로를 이동하는 B-2 폭격기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저조도 야간투시경으로 촬영돼 마치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 여러 대의 B-2 폭격기가 잇따라 이륙하고, 녹색 점으로 나타나는 날개 끝 안전등을 통해 비행이 확인된다. 이어 영상은 낮으로 전환되고 작전을 마친 B-2 폭격기가 활주로에 착륙해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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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작전을 마치고 화이트먼 공군기지로 귀환한 B-2 폭격기 . 미 공군 제공


앞서 미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B-2 폭격기 7대가 지난 20일 자정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를 날아올랐으며, 기밀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통신을 유지하며 동쪽으로 은밀히 비행했다. B-2 폭격기는 한 번에 약 1만 1000㎞를 날 수 있는데, 공중급유를 받으며 18시간 비행해 이란 작전 상공에 도착했다. 이후 B-2 폭격기는 포르도, 나탄즈 등 이란의 핵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총 14발의 벙커버스터 GBU-57을 떨어뜨리고 22일 집으로 돌아왔다. 총 37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논스톱 작전의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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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 폭격기가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을 투하하고 있다. 미 공군 자료사진


미군은 이번 작전을 위해 B-2 폭격기 외에도 전투기, 정찰기, 공중급유기를 포함 총 125대의 항공기를 동원했다. 특히 바다에서는 미사일 잠수함까지 비밀리에 나섰는데,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전략 핵추진잠수함(SSBN)이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별칭을 가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여 발을 이란 목표물을 향해 날렸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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