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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구팀 “美 벙커버스터 GBU-57 측면 약점…대공포에 취약”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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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 폭격기가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을 투하하고 있다. 미 공군 자료사진


최근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해 명성을 얻은 미국의 벙커버스터 GBU-57의 약점이 지적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GBU-57의 측면이 취약해 대공포 몇발에 의해 파괴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의 이 같은 보도는 중국 서북기전공정연구소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에 따른 것이다. 연구팀은 중동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스위스 오리콘 대공포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1400m 이상에서는 GBU-57에 대한 관통력이 약하지만 1100m 내에서는 열과 파편으로 폭발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몇㎝ 두께에 불과한 GBU-57의 측면에 해당하며 앞부분인 노즈는 강력하게 강화되어 있어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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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벙커버스터 GBU-57 자료사진


그러나 실제로 GBU-57의 측면이 약하다고 해도 이를 대공포로 파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제2차 세계대전 때의 계산법을 적용해 폭탄이 떨어지는 경로에 미리 대공포를 조준해야 그나마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CMP는 “이론적으로는 GBU-57을 격추할 수 있으나 실전은 훨씬 더 가혹하다”면서 “폭격 임무가 시작되기 전 공군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잠재적 방어수단을 무력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GBU-57과 같은 스마트 폭탄은 비행경로를 예측하기가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군은 지난달 21일 포르도를 포함한 이란 핵시설 3곳을 GBU-57 12발로 폭격했다. 벙커버스터는 ‘벙커 파괴용 무기’라는 이름처럼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개발된 폭탄으로 특히 GBU-57은 현재 공개된 벙커버스터 중 가장 강력하다. GBU-57은 길이 약 6.2m에 무게 13.6t, 탄두 중량 2.4t으로 B-2 스텔스 폭격기로만 운반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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