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착

[포착] 캄차카반도 수십 년만 최대 강진…러 해안마을 첫 쓰나미에 잠겼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러시아 캄차카반도 최남단에 있는 섬 세베로-쿠릴스크 해안 마을이 쓰나미로 인해 물에 잠겼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30일 규모 8.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밀려든 쓰나미로 처음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쿠릴열도의 세베로-쿠릴스크 해안 마을이 강진 이후 밀려든 쓰나미로 첫 번째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안가에 있는 여러 건물과 차들이 쓰나미에 침수된 것이 확인된다. 러시아 언론은 아직 인명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력 공급이 일부 끊기는 등 기반 시설에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을 주민 2000명은 높은 지대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대보기
▲ 러시아 캄차카반도 최남단에 있는 섬 세베로-쿠릴스크 해안 마을이 쓰나미로 인해 물에 잠겼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TASS 통신은 “마을을 덮친 첫 번째 파도는 큰 사고 없이 지나갔지만 세 번째 강력한 파도가 배들을 휩쓸며 떠내려가게 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지사도 텔레그램을 통해 “첫 번째 쓰나미가 세베로-쿠릴스크 해안 지역을 강타했다”면서 “마을 주민들은 반복되는 파도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고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확대보기
▲ 러시아 캄차카반도 최남단에 있는 섬 세베로-쿠릴스크 해안 마을 주민들이 쓰나미를 피해 고지대로 대피했다. 신화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캄차카반도에서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먼저 오전 11시 24분께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0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은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36㎞ 떨어진 곳이다. 이어 낮 12시 16분께에도 캄차카반도 동쪽 근해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 지진의 진앙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10㎞ 떨어진 곳이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첫 지진 이후 러시아와 일본에 3시간 이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했다. 러시아와 일본은 쓰나미 경보와 함께 해안가 주민에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고, 하와이와 필리핀 등도 쓰나미에 대비 중이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