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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獨 드레스덴서 2차 대전 대형 ‘불발탄’ 발견…반경 1㎞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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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스덴 중심부에서 기폭 장치가 장착된 550파운드의 불발탄 모습. 작센 경찰 제공


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대형 불발탄이 독일에서 발견돼 약 1만 7000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데이체벨레(DW) 등 현지 언론은 이날 드레스덴 중심부에서 기폭 장치가 장착된 550파운드(약 237kg)의 불발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이 폭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이 지역에 투하된 영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을 담당하는 작센 경찰은 “무너진 다리를 정비하는 작업 중 폭탄이 발견됐으며 반경 1㎞ 약 1만 7000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면서 “모두 대피한 것을 확인하고 전문가들에 의해 현장에서 해체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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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스덴에서 발견된 불발탄 모습. 영상 캡처


보도에 따르면 2차대전 종전 후 약 80년이 지났지만 독일에서는 여전히 당시 투하된 불발탄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 전쟁 당시 연합군이 독일 도시에 130만t이 넘는 폭탄들을 투하했으며 이중 불발탄이 5~20%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에도 쾰른 중심부에서 도로 공사 작업 중 미군이 사용한 불발탄 3발이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쾰른시 당국은 반경 1㎞ 이내 지역 주민 2만 명을 대피시켰는데, 이는 종전 이후 이 지역에서 진행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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