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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美 B-2 폭격기 닮았나?…中 정체불명 대형 스텔스 항공기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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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공에서 포착된 스텔스 전익기. 소셜미디어 캡처


최근 중국 상공에서 몸 전체가 날개꼴인 형상인 전익기가 비행 중인 모습이 촬영됐다. 21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그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체불명의 대형 스텔스 전익기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일각에서 ‘WZ-X’로 부르는 이 항공기는 랜딩기어가 내려진 채 비행 중이며 중앙 부분이 넓고 평평하다. 또한 기존에 공개된 중국의 최신형 스텔스 무인 항공기 ‘CH-7’와 전반적인 외양이 비슷한데, 이보다 날개가 훨씬 길고 가늘어지는 구조이며 크기도 더 크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TWZ는 WZ-X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을 공습해 명성을 떨친 미군의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와 크기와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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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최신형 스텔스 무인 항공기 CH-7의 프로토타입. 소셜미디어 캡처


TWZ는 “중국은 대형 장기체공(HALE) 무인기를 포함해 다양한 크기의 전익형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것이 WZ-X”라면서 “아마도 고고도 장기체공이 가능한 스텔스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체는 “현시점에서 새로운 이미지가 공개된 것은 중국 정부가 암묵적으로 승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보전 목적으로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H-7은 정찰과 정보수집, 고가치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포함한 고고도, 장기 체공 임무를 위해 설계된 무인 전투 항공기(UCAV)다. 길이는 약 10m, 날개폭은 22m, 최대 속도는 마하 0.75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대 1만 3000m 고도에서 15시간 비행할 수 있으며 작전 범위는 최대 2000㎞에 달한다. 또한 최대 이륙 중량도 10톤이 넘어 대량의 무기 탑재도 가능하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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