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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아시스 공연에 ‘조명탄 투척’…리암 갤러거 “정신 나간 인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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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의 리암 갤러거(왼쪽)와 노엘 갤러거가 2025년 10월 31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투어 첫 공연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공연 중 객석에서 조명탄이 발사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프론트맨 리암 갤러거가 조명탄을 던진 관객을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사고는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아시스 투어 마지막 곡 무대 도중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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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 공연 도중 관중석으로 떨어지는 조명탄. 엑스 캡처


소셜미디어(SNS) 엑스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스탠딩석에서 한 관객이 불을 밝힌 후 사람들과 어울려 무대를 즐긴다. 이어 또 다른 관객이 조명탄을 넘겨받은 후 천장으로 높게 던지자 조명탄이 관중들 사이에 그대로 떨어진다.

이를 목격한 리암 갤러거는 무대에서 손가락을 흔들며 “나쁜 짓”이라고 말하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노엘 갤러거 역시 상황을 인지한 듯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공연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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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관객이 던진 조명탄이 관중들 사이에 떨어지는 모습. 엑스 캡처


이날 스타디움에 모인 사람들은 약 5만 5000명으로 전해졌다. 조명탄으로 인한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연장 입구에서 보안 검색을 실시했으나 어떻게 조명탄을 반입할 수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리암 갤러거는 공연 직후 SNS 엑스(X)에 공연 중 조명탄을 던진 관객을 겨냥해 “멜버른 공연에서 조명탄을 던진 정신 나간 인간.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날 현장에 있었다는 한 네티즌은 해당 게시물에 “(조명탄이) 머리 바로 위로 떨어질 뻔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며 “정말 큰일 날 뻔했지만 정말 멋진 밤이었다”고 전했다.

오아시스 재결합 투어, 흥행·수익·경제 효과 ‘삼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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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오아시스 공연 전경. 서울신문 DB


한편 ‘16년 만의 재결합’이라는 역사적인 타이틀로 시작된 이번 오아시스 투어는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7월 웨일스 카디프에서 첫 공연을 펼친 오아시스는 영국과 아일랜드, 미국을 거쳐 지난달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상륙했다.

이어 이번 달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를 거쳐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돌고, 이달 말 브라질에서 총 41회 공연이라는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아시스 재결합 투어가 음악 산업 역사에 남을 ‘초대형 흥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공연만으로 티켓 판매 수익이 약 2억4000만 파운드(약 3700억 원)에 달하는 데다, 티셔츠 등 물품 판매까지 합하면 총수익이 4억 파운드(약 7528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갤러거 형제는 영국 무대만으로도 약 5000만 파운드(약 941억)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투어 수익까지 포함하면 1억 파운드(약 1882억 원) 이상을 손에 쥘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들의 흥행은 단순한 콘서트 수익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를 낳았다. 더 스탠더드 등 영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14회 영국 투어 공연에는 약 60만 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식음료·교통·숙박 등에 소비된 금액만 10억 파운드(약 1조91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안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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