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사일 발사하고 자폭까지…러시아 드론의 소름 돋는 진화 [밀리터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대공 미사일 ‘이글라-S‘가 장착된 러시아제 드론 모습. 소셜미디어 캡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자폭 드론의 진화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휴대용 대공미사일이 장착된 러시아의 자폭 드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 눈밭에서 러시아의 전투용 드론 ‘게란’(Geran)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러시아는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136이 이번 전쟁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자, 아예 해당 부품을 들여와 조립해 게란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확대보기
▲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 눈밭에서 발견된 러시아의 드론 게란. 소셜미디어 캡처


놀라운 점은 이 드론 상단에 러시아제 견착식 대공 미사일 ‘이글라-S‘가 장착됐다는 사실이다. 이글라-S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최신형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MANPADS)으로, 보통 병사들이 견착식으로 사용한다. 최대 사거리는 6㎞이며 저고도 전투기와 헬리콥터, 드론 등이 주요 목표물이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사 무선 기술 전문가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는 “이 드론에는 카메라와 무선 모뎀이 장착돼 있으며, 미사일 발사는 드론 조종사가 러시아 영토에서 제어한다”면서 “우크라이나 병사는 이 같은 드론에 정면으로 접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확대보기
▲ R-60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러시아 자폭 드론. 소셜미디어 캡처


앞서 지난달에도 R-60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러시아의 자폭 드론이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 바 있다. R-60은 1970년대 구소련 시절 도입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곧 자폭 드론이 이제는 미사일도 발사하며 적의 방공망이나 핵심 시설을 파괴하는 더욱 위력적인 무기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