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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미사일도 요격”…패트리엇 차세대 요격탄 ‘PAC-3 엣지’ 공개 [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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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C-3 엣지’(Edge) 랜더링 이미지. 록히드마틴 제공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으로 품귀 현상이 심화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차세대 모델이 개발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패트리엇 미사일의 성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요격탄 ‘PAC-3 엣지’(Edge)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PAC-3 엣지는 현재 여러 전쟁으로 심각한 공급난에 빠진 PAC-3 MSE의 차세대 버전으로 성능을 더욱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PAC-3 엣지는 새로운 탐색기와 향상된 비행 제어 장치 그리고 노스롭그루먼이 공급하는 다중 펄스 로켓 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현재 주요 국가들이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첨단 위협을 더 먼 거리와 더 높은 고도에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록히드마틴의 설명이다.

팀 케이힐 록히드마틴 미사일·화력통제 부문 사장은 “이 제품 가격은 기존 PAC-3 MSE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면서 “완전 생산 시 연간 생산량은 약 2000대로 PAC-3 MSE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고도화된 극초음속 무기 개발 속도에 맞춰 PAC-3 엣지의 개발과 생산 일정을 서두르고 있으나 비행 및 요격 시험과 생산을 고려하면 2031년 이후에나 배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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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C-3 ACE 랜더링 이미지. 록히드마틴 제공


특히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 7월 패트리엇 미사일의 ‘반값 버전’인 ‘PAC-3 ACE’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신형 요격 미사일은 현재 사용 중인 PAC-3 MSE의 한 발당 가격인 400만달러의 반값 미만이다. 이는 세계 각국 군대가 드론과 미사일에 대응할 더 저렴한 방법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신형 미사일은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대폭 단축해 36개월 이내에 초기 양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PAC-3 ACE는 최신형 미사일인 PAC-3 MSE와 비교해 요격 고도와 사거리가 줄어든 대신 생산 단가와 대량 공급 능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낮게 날아오는 순항미사일, 자폭 드론,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최적화해 최근의 전쟁 트렌드에 맞췄다. 결과적으로 록히드마틴이 가장 저렴한 PAC-3 ACE와 현재 전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PAC-3 MSE, 여기에 PAC-3 엣지 개발까지 발표하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라인업을 완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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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패트리엇 시스템. 영상 캡처


패트리엇 시스템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방공 체계로 떠올랐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이란의 공격을 받고 있는 중동 국가도 패트리엇 미사일 공급을 강력하게 원하는 상황이지만 정작 미국도 재고가 바닥나고 있는 형편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록히드마틴과 PAC-3 MSE 생산량을 연간 약 600발에서 2000발로 세 배 이상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2030년 말까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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