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한지…항아리…반기문총장 관저 한국냄새 ‘물씬’

작성 2007.09.07 00:00 ㅣ 수정 2007.09.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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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57번가 서턴플레이스에 자리잡은 UN사무총장 관저가 한국식으로 새단장했다.

6일(현지시간) UN에 따르면 사무총장 관저의 개·보수작업이 예정보다 한달 일찍 끝나 지난 주말 반 총장 가족이 입주했다.

새 모습을 공개한 총장 관저는 한국 정서와 국제감각이 조화를 이뤄 동·서양의 조화를 특징으로 드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총 4층 중 1,2층은 공식행사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3,4층은 총장가족의 생활공간으로 쓰인다.가장 한국적 향기가 묻어나는 공간은 4층에 자리잡은 게스트룸과 오리엔탈룸이다.방문객 숙소인 게스트룸은 전주 한지로 장식됐다.

개인 손님 접견에 사용될 응접실인 오리엔탈룸은 한도룡 홍익대 명예교수에 의해 병풍,뒤주 모양의 장식품,항아리 등을 이용한 한국식으로 꾸며졌다.부인 유순택 여사가 한국에서 가져온 장롱 등 고가구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2층에 위치한 공식 응접실인 드로잉룸에도 병풍을 세워 관저를 방문하는 세계 지도자들이 한국의 전통미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사진=관저 4층에 위치한 오리엔탈룸의 모습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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