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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뒤덮은 1500만마리 홍학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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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분홍빛으로 물들여졌다.

최근 아프리카의 한 호수에서 분홍색 몸빛깔을 띤 홍학(紅鶴)무리가 호수 전체를 뒤덮은 기이한 장관이 연출됐다.

화제의 사진은 무려 1500만 마리의 홍학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호수 위를 떠다니고 있는 모습. 홍학의 붉은 몸빛깔이 호수 색깔과 극명히 대조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진은 프랑스의 유명 상공(上空)전문사진가 얀 아르듀크 버트랜드(Yann Arthus-Bertrand)가 케냐의 나쿠르(Nakuru)호수에서 촬영한 것이다.

버트랜드가 비행기를 타고 상공에서 찍은 자연경관은 이외에도 많지만 이번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새 떼를 담았다는 평이다.

이 사진을 본 과학자들은 “나쿠루 호수에 홍학이 몰려든 것은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류를 먹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홍학 무리는 매일 500톤 이상의 녹조를 소비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대형조류 홍학의 몸이 분홍색인 이유는?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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