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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학 “설탕으로 움직이는 車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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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대신 설탕으로 움직이는 꿈의 자동차가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의 중국출신의 장이헝(張以恒) 바이오시스템공학교수는 “친환경 설탕 연료 자동차(sugar-fueled car)의 발명으로 이어질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장 교수팀이 고안한 설탕 연료 자동차의 원리는 다당류의 전분에 물과 효소를 첨가, 효율성 높은 수소가 생산되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장 교수팀은 포도당이 포함된 전분과 물에 13가지의 효소를 첨가했다. 이어 이를 인간의 정상체온(36.9℃)과 가까운 온도로 유지한 결과 기존 기술보다 3배나 더 많은 수소가 발생한다 것을 확인, 신기술 개발에 응용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연료 전지 자동차는 수소 충전소에서 보급받은 고압의 수소로 움직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장 교수팀이 고안한 신기술로 설탕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만들어진다면 기존의 것보다 안전·편리성 측면에서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장박사는 “시중에 나온 혼다 시빅FCX(Honda Civic FCX)와 같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가 아직은 비싸고 극히 제한적으로 쓰이고 있다.”며 “이점에 착안해 효율성이 좋고 비교적 저렴한 자동차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8~10년 안에 설탕 연료 자동차처럼 고효율의 자동차들이 상용화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과 비슷한 성과로는 포도당이 쓰이는 소니(SONY)의 바이오 전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교수팀은 자동차 이외에도 향후 3~5년 안에 설탕으로 충전 가능한 MP3 플레이어용 배터리와 다른 전자 기기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버지니아테크(사진 위는 ‘설탕 연료 자동차’·아래는 장이헝 교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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