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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과 무슨관계?”…안젤리나 졸리 문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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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와 영국 수상 처칠이 무슨 관계?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개봉된 새 영화에서 선보인 화려한 문신이 영국 처칠 수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졸리는 영화 ‘원티드’를 통해 팔 안쪽에 새긴 ‘TOIL’(수고)과 ‘TEARS’(눈물)라는 문신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US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졸리는 “우리는 ‘원티드’가 정의와 관련된 영화라고 생각해 문신 또한 이 부분에 중점을 두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정의를 강조한 처칠의 발언문에서 우리의 의도와 맞는 구절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졸리가 인용한 발언문은 지난 1940년 5월 처칠 수상이 새 정부 구성을 앞두고 열린 의회 연설에서 쓰인 것으로 “우리는 피, 수고, 눈물, 그리고 땀 밖에는 달리 줄 것이 없다.”(We have nothing to offer but blood, toil, tears and sweat.)라는 유명한 구절이다.

이 구절은 처칠이 긴 투쟁과 힘겨운 정책 과제를 앞두고 의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졸리는 이 중 ‘TOIL’(수고)와 ‘TEARS’(눈물)이라는 단어를 새겨 넣었다.

졸리는 “이 영화는 ‘정의’를 논하는 영화이며 나는 영화를 위해 ‘수고’와 ‘눈물’(’Toil’ and ‘Tears’)을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새 영화를 찍을 때는 이전 문신을 지우고 촬영에 들어가지만 나는 오히려 문신을 추가했다.”고 말해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문신 애호가로 알려진 졸리의 몸에는 이미 사람들의 눈길을 끌 만한 많은 문신들이 새겨져 있다.

‘Strength of Will’(의지의 힘)이라는 문구는 영어를 포함한 4개의 언어로 새겼으며 등에는 불교 경전의 일부를 한자 그대로 새겨 주목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입양한 세 아이들 매독스·팍스·자하라와 친딸 사일로의 생년월일을 왼쪽 팔에 새겨 넣어 애정을 과시한 졸리는 곧 태어날 쌍둥이의 이름도 머지않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TOIL’과 ‘TEARS’라는 문신을 새긴 졸리(영화 ‘원티드’中)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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