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사람 죽인후 삼키려 한 비단뱀에 남미 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최근 베네수엘라의 한 동물원에서 비단뱀이 사람을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동물원(Caracas zoo)의 한 관계자는 지난 24일 이른 아침 동물원을 순찰하던 중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3m 길이의 거대한 버미즈 파이숀(Burmese Pythons·비단뱀의 일종) 한 마리가 사람의 머리를 반 쯤 집어 삼키고 있었던 것.

사육사들이 재빨리 사람과 뱀을 분리시켰지만 이미 목숨이 끊어진 뒤였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이 동물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9살의 대학생 에릭 아리에타.

아리에타는 발견되기 몇 시간 전인 23일 저녁 홀로 야간 근무를 서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리에타의 왼쪽 손목에는 비단뱀에게 물린 흔적이 남아있었으며 사인은 질식사로 밝혀졌다.

동물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비단뱀이 아리에타의 손목을 문 뒤 몸 전체를 휘감고 심한 압박을 가해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더 정확한 사항은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아리에타는 우리 안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어기고 비단뱀에게 접근한 것 같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어 “그는 야생동물을 과소평가했다.”면서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뱀이 사람을 죽인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일으킨 이 비단뱀은 두 달 전 카라카스 동물원에 기증된 것으로 외부에 전시된 적은 없었다.

사진=flickr.com(사건과 같은 종인 버미즈 파이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