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지성, 에브라 집으로 이사…방 7개 규모 넓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새 집은 박지성과 절친한 동갑내기 맨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살던 곳이다.

박지성의 측근은 3일 “박지성이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 원정경기를 다녀온 다음날 이사를 했다. 에브라가 새 집을 구입해 이사가면서 비게 된 그 집에 박지성이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해 1월 영국 맨체스터의 부촌인 윔슬로로 이사한 뒤 거의 2년만에 다시 거처를 옮기게 됐다. 지난 2005년 6월 맨유에 입단한 후 네번째 이사이기도 하다.

박지성은 처음 맨체스터에 도착해서는 카를로스 코치가 살던 집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가 집을 옮겼고, 지난해 맨유 선수들이 사는 빌라들이 모여 있는 윔슬로에 새 둥지를 틀고 에브라를 비롯해 GK 반 데 사르 등 동료와 왕래하며 우애를 다졌다.

그런데 에브라와 몇 걸음 안 떨어진 곳에 살던 박지성이 굳이 에브라가 살던 집으로 다시 이사하게 된 것은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종전보다 규모가 큰 집이 비어 있어 선뜻 이사를 가겠다고 했다. 이전에도 뒷마당이 있는 3층 빌라를 썼던 박지성이 이번에 이사간 집은 방이 7개나 돼 규모가 훨씬 크다. 그러나 맨체스터에서 집을 임대해 산다는 점이 박지성의 잦은 이사와 연관이 있다.

 

박지성의 측근은 “처음에는 맨유에서 이렇게 입지를 탄탄하게 다질 줄 몰랐다. 맨체스터에 이렇게 오래 머물게 될 줄 알았으면 진작에 집을 샀을 것”이라며 “이번에 이사를 도와준 맨유 스태프가 ‘이제 이사 좀 그만하라’고 타박처럼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일부러 자주 거처를 옮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 구단이 임대료를 대신 내주고 있는데, 집을 사도 임대료만큼 지원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지성이 당장 집을 살 생각은 없는 듯하다. 이 측근은 “부동산 값이 너무 올랐다”면서 “일찌감치 집을 산 선수들은 큰 차익을 남겼다”고 했다.

한편 새 안식처를 마련한 박지성은 4일 오전 5시 블랙번과 칼링컵 홈경기에 출격해 다시 한번 ‘파워엔진’을 가동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청계천에서 목욕하는 이 여성 누구?…‘때밀이 민폐 빌런’ 논
  • 소련 티타늄으로 만든 美정찰기…50년째 안 깨진 마하 3.3
  • 몸매 드러난 치마·외모 논란된 女 기상캐스터…이유 알고 보니
  • 나라 망신이네…상의 탈의한 한국인, 태국 길거리에서 한 행동
  • “하반신 시신 37건 발견” 주장 韓 유튜버, 일본 귀화 선
  • “미군, 일부러 미사일 안 막았다”…이란이 터득한 美 방공망
  • K2, 미국·독일·중국 전차 다 제쳤다…페루 150대 사업
  • “여성 발 담근 물 1만원”에 우르르…바닥에 누워 입 벌린
  • 제니, 속옷 다 보이게 바지 내린 이유…검색량 급증한 ‘이
  • 여성 팬 얼굴·목 깨물고 “사랑의 흔적”…성폭행 6건 기소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