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주렁주렁 바구니 매달고 다니는 中버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버스에 바구니가 달린 이유는?

최근 중국에서 앞뒤에 왕골로 만든 바구니를 잔뜩 단 채 달리는 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귀저우(貴州)성 귀양(貴陽)시 인근을 오고가는 252번 버스는 ‘귀양시 최고의 인기 버스’로 통한다. 버스 앞뒤에 왕골 바구니를 주렁주렁 단 채 거리를 달리기 때문이다.

이를 직접 봤다는 한 네티즌은 “252번 버스는 전 중국에서 바구니를 달고 도시를 달리는 ‘유일무이’한 버스”라면서 “이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주위 사람들이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버스를 구경하고는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 버스가 바구니를 매단 채 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버스를 담당하는 버스회사의 사장 샤수(夏書)에 따르면 252번 버스 노선에는 여러 과일·야채 농장과 농촌 마을이 포함돼 있다.

이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접 키운 과일 및 농작물들을 도시로 팔러 가는 상인들이고 버스 회사는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특별히 ‘바구니 버스’를 고안해 낸 것.

샤씨는 “오로지 농민 형제들의 고충을 덜기 위한 아이디어였다.”면서 “처음에는 차 뒷면에만 바구니를 달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인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차 앞쪽에도 바구니가 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선심’을 베풀고 있는 이 버스의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차 앞쪽에까지 바구니를 달게 되면 안전운전에 방해가 될 것 같다.”, “도시 환경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농민들을 배려하는 버스 회사의 취지에 감동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