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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페이스오프+양손이식’ 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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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얼굴과 두 손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프랑스 앙리 몽도르 병원은 이 남성이 지난 8일 후속 수술을 받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2004년 화재로 심한 화상을 입은 이 남성은 손목을 포함한 두 손과 얼굴을 동시에 수술 받았다. 얼굴과 두 손을 이식하는 수술을 동시에 받은 것은 세계 최초이며, 얼굴이식으로는 여섯 번째다.

수술을 담당한 로랑 랑티에리 박사는 “수술 당시에는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 감염 증세를 보였다.”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심장마비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어렵다. 부검결과가 나와야 사인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전문의 40여 명이 투입된 세계 최초 양손·얼굴 동시이식수술은 약 30시간동안 실시됐으며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2005년 세계 최초로 ‘페이스 오프’라 불리는 안면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는 개에게 얼굴을 물린 프랑스 여성이며, 2006년에는 곰에게 습격을 받은 중국 남성이 수술을 받았지만 2008년 사망했다.

지난 3월에는 총에 맞아 얼굴 전체에 손상을 입은 프랑스 남성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수술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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