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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버스, 비상탈출 망치 대신 ‘벽돌’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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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비상 탈출용 망치 대신 벽돌을 비치한 버스가 등장했다고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버스에 설치된 망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객들이 유리창을 깨고 밖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

그러나 망치가 빈번히 분실되기 때문에 버스 회사들이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의 대중교통버스가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바로 망치 대신 노란색으로 칠한 벽돌을 비치한 것. 벽돌 양면에 빨간 글씨로 ‘응급’이라고 적혀 있어 만일의 경우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운전석 뒤쪽과 버스 뒷부분 두 군데에 비치된 이 벽돌은 지난 15일부터 하얼빈 시내를 운행하는 일부 버스 노선에 시험적으로 도입했다.

버스회사 측은 “지금까지 망치가 매일같이 도난당했다.”며 “이제 벽돌을 훔치려는 사람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승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에 산하 버스 700여 대 모두에 비상 탈출용 벽돌을 비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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