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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73㎏…세계서 가장 뚱뚱해지고 싶은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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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된 가운데, 미국의 한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이 되겠다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뉴저지주에 사는 도나 심슨(46)의 현재 몸무게는 273㎏. 다리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휠체어 생활을 하고, 하루에 1만2000㎉의 음식을 먹고 있지만, 그녀의 꿈은 지금보다 더 뚱뚱해져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목에 거는 것이다.

목표 몸무게가 453㎏정도인 그녀는 이미 9세 때 몸무게 82㎏을 넘었고, 2006년 딸을 임신했을 때에는 몸무게가 235㎏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산모로 기록됐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스시. 앉은 자리에서 스시 70개를 먹어치울 수 있는 그녀는 케이크와 단 음식도 매우 좋아하며, 특히 도넛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슨은 “많은 사람들이 더 살을 찌우려는 날 이해하지 못하지만, 난 먹는 것 자체를 매우 사랑한다.”며 “건강을 우려하는 의사와 꾸준히 싸우고 있긴 하지만 난 여전히 먹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지금보다 단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고, 최대한 ‘덜’ 움직이며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그녀는 현지 언론의 관심과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녀는 “난 사람들이 내가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 학창시절 몸무게가 줄었을 때, 매우 불행함을 느꼈다.”면서 “사람들과 더불어 즐거울 수 있다면 난 두려울 것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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