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세계적인 팝 가수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29)의 신보인 ‘바이오닉’(Bionic)의 첫 번째 싱글앨범인 ‘낫 마이셀프 투나잇’(Not Myself Tonight)이 발매됐다.
2008년 아들 맥스를 낳고 첫 공식 활동에 나선 아길레라를 본 팬들은 “더욱 섹시해졌다.”며 감탄했지만, 일각에서는 “레이디 가가를 따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아길레라가 아이를 임신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의 빈자리는 팝 계는 ‘악동’이라 부르는 레이디 가가가 차지했기 때문이다.
금발과 붉은 입술을 강조하는 스타일은 트렌드세터인 레이디 가가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다. 아길레라 또한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자리를 비운 사이 가가의 이미지가 너무 깊게 각인된 나머지 굴욕적인 ‘의심’을 받게 됐다.
아길레라의 신곡 스타일 또한 그간 가가가 선보인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주장이 연이어 나왔다.
그러자 아길레라는 “말하자면, 전혀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발끈했다.
이어 “나는 10년 가까이 나만의 음악을 해왔다. 나의 작품이 내 생각을 말해줄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2년 만에 돌아온 아길레라는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몸매로 돌아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왼쪽은 레이디가가, 오른쪽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