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야한걸’로 승객유치 러항공사 ‘섹시상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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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저가 항공사가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지나치게 선정적인 광고를 제작해 공개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 국내선을 주로 운항하는 항공사인 ‘에비아노바’가 공개한 광고에는 비키니를 입은 늘씬한 미녀 4명이 등장한다.

그들은 에비아노바 항공사의 파일럿들이 보는 앞에서 섹시한 의상과 몸짓으로 대형비행기를 세차하는데, 파일럿들은 이를 넋 놓고 바라본다.

이 항공사가 선정적인 광고를 제작한데에는 러시아의 국영항공회사인 ‘아에로프로트’의 광고가 한 몫을 했다.

아에로플로트는 일찍이 누드의 승무원이 비행기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모은 캘린더를 제작해 주목을 끈 바 있다. 당시 이 캘린더는 VIP고객에게 특별 선물로 지급됐다.

대형 항공사에 맞불작전으로 공개한 에비아노바의 섹시 광고에 대해 러시아인들은 격렬한 찬반논쟁을 벌이는 중이다.

일부는 “열악한 서비스와 결항율을 보완할 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간에 이런 광고를 만들고 있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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