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태양보다 1000만배 더 밝은 ‘괴물별’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태양보다 무려 1000만 배나 더 밝은 일명 ‘괴물별’이 발견돼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셰필드 대학 폴 크로서 교수가 이끄는 천체물리학 연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이 내놓은 데이터를 분석해 역대 우주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밝은 별을 포착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엄청난 빛과 에너지를 쏟아내 ‘괴물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별의 공식 명칭은 R136a1. 지구로부터 16만 5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타란툴라 성운(Tarantula Nebula) 가운데 존재한다.

대단한 밝기 뿐 아니라 이 별은 엄청난 무게를 자랑한다. 136a1은 태양보다 무려 265배나 더 무거운 것으로 관측됐는데, 인간과 달리 태어났을 때 무거웠다가 점차 가벼워지는 별의 특성상 이 별은 갓 탄생했을 때의 무게가 태양보다 320배나 더 무거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껏 가장 무거운 것으로 추정됐던 별 보다도 2배나 더 무거운 수치로, 천체물리학계에서 우주적 한계로 여겨지는 놀라운 기록으로 당분간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별의 온도는 4만 도씨를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R136a1의 주변에 에너지를 교류하는 별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나 무게나 밝기 모두 이 별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천체물리학계는 내다보고 있다.

크로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렇게 무겁고 밝은 별은 워낙 희귀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 기록은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연구적으로 의미있는 별을 발견하게 돼 기쁘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이 내용은 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실렸다.



확대보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잠수함은 영어 못해서 탈락”…독일 측 폄하 발언 논란
  • “한국 잠수함은 미끼…캐나다, 한국 돈으로 트럼프 관세 손해
  • 성관계 파트너, 몇 명이면 많은 걸까?…남녀 비교해 보니 ‘
  • 이란, 한국 기름값 올려 놓더니 돌변…“석유 살래?” 러브콜
  • ‘위험한 성행위’ 즐기는 10대들…“성관계 중 질식” 주의보
  • “한국 잠수함 사야 한다”…캐나다 전문가가 꼽은 ‘독일보다
  • “5조 잭팟 코앞이라더니”…한국 K9, 첫 관문은 따로 있다
  • “1조 깎고 넘긴다더니 사실이었다”…KAI, KF-21 이전
  • 한국 잠수함, 폴란드 수주전과는 다르다…캐나다에서는 승산 있
  • 성관계 어렵게 만드는 수면 습관…“‘이렇게’ 자면 발기부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