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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수억원대 CF 거절한 숨은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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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ㆍ최장수 여성앵커 백지연이 3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최근 수억원대의 CF제의를 거절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연은 과거 왕성했던 CF 활동 경험담을 이야기하다가 “최근에 수억원 대의 CF 촬영을 거부했다. 금융상품이었다”고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했다.

백지연은 방송에서 해당 금융상품의 CF를 찍지 않은 이유를 자세히 밝혔다. “광고 출연을 약속하고 촬영장에 갔다. 그런데 광고 컨셉이 그 금융회사의 오랜 고객으로 등장하는 거였다. 사실 나는 그 회사의 고객이 아니었다”는 것. “컨셉을 바꿔 ‘백지연이 새 고객이 되었다’는 걸로 하자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광고를 믿고 그 금융회사를 이용할 텐데 거짓말로 할 수 없었다. 결국 촬영을 안 했다”고 설명했다.

백지연의 이어진 재치멘트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처음에는 ‘그래, 잘한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출연료면 이걸 할 수 있는데…”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지연은 기억에 남는 생방송 에피소드로 1988년에 있었던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을 꼽으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묘사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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