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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에 처녀성 판 헝가리 10대 소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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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미스 스프링’(Miss Spring)이라고 소개한 헝가리에 사는 소녀가 경매 사이트에 처녀성을 매물로 내놓은 뒤 실제로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18세 소녀는 최근 영국 대중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이 경매에서 최고액인 20만 파운드(3억 7000만원)를 부른 영국인 남성과 하룻밤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 소녀는 헝가리 유명 의대에 합격해 미래 의사의 꿈을 키우는 평범한 소녀. 그러나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이런 철없는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발에 소녀답지 않은 성숙한 외모를 가진 그녀는 “부모님이 빚에 허덕이고 이자를 내지 못해 집이 넘어갈 위기였다. 가족이 모두 길거리에 나앉을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소녀가 경매 사이트에 처녀성을 판다는 내용을 게시하자 헝가리는 물론 유럽 각국의 남성 여러 명이 구매의 뜻을 밝혔다. 해당 사이트의 필터링 시스템에 적발돼 여러 번 삭제 조치됐으나 소녀는 아예 경매에 참여한 남성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가격 흥정을 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줬다.

신문에 따르면 이 소녀는 얼마전 영국으로 건너가 최고액인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을 제시한 남성과 하룻밤을 보냈으며 성관계를 맺은 뒤 이 남성이 소녀에게 결혼을 제의했으나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고 의사의 꿈을 접을 수 없어 거절했다.

아직 처녀성을 산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현지법상, 미성년자 성매매는 금지됐기 때문에 이 남성은 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개적인 처녀성 판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미국의 한 여대생이 학비를 마련하려고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녀성을 판매해 논란이 일었으며 2005년에는 페루의 한 모델이 가족의 병원비를 마련을 위해 처녀성을 팔았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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