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무릎도 꿇었건만”…길거리 실연 ‘애절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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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이유이기에…”

무릎을 꿇고 여자 친구의 치맛자락을 붙잡은 채 처절하게 매달리는 중국 남성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보는 이들도 울컥하게 하는 안타까운 모습에 인터넷에는 이 남성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글이 쏟아졌다. 한 여자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전 세계 누리꾼들의 동정을 얻은 셈이다.

뜨거운 화제를 모은 사진은 최근 중국의 한 주택가 거리에서 찍힌 것으로, 이른 아침 파자마 차림의 한 젊은 여성 앞에서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무릎을 꿇은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올린 중국 누리꾼은 “이 남성이 여자 친구의 다리를 붙잡고 처절하게 애원 했지만 여자는 소리를 지르며 떠났다.”면서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성의 흐느끼는 뒷모습이 안쓰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자존심을 내던졌지만 결국 여자친구로부터 거절당한 이 남성은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무릎을 꿇은 채 한참을 목 놓아 울었다고 이 네티즌은 덧붙였다.


“무릎 꿇은 남자”란 제목으로 전 세계 유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이 사진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많은 네티즌들은 “한번쯤 사랑의 아픔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툭 털고 일어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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