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식 찌꺼기 먹이며 아이 7명 키운 비정한 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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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일본 오사카에서 1세, 3세 남매가 한 달 넘게 방치돼 사망에 이른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호주에서 개집보다 더러운 집에서 아이 7명이 사육되다 시피한 것으로 드러나 전역을 경악케 했다.

호주신문 뉴스 닷컴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호주 여성 A(30)씨가 더러운 집에서 친자식 7명에게 제대로 밥도 주지 않고 방치, 아동 학대혐의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6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애들레이드 외곽의 허름한 주택에 사는 A씨의 아이들은 2~7세 였다. 보호자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지만 A씨는 도박에만 빠져 양육을 거의 하지 않았다. 밥을 제대로 차린 날이 거의 없었고 아이들은 A씨가 먹다 남긴 음식 찌꺼기를 먹으며 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의 행각이 드러난 건 2008년 6월. 5세 아들이 심각한 저체온증을 앓자 병원에 데려갔다가 의료진이 아이의 몸무게가 14kg으로 뼈만 앙상할 뿐 아니라 곳곳에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는 걸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진이 급파했을 때 아이들 대부분은 옷도 입지 않은 채 지내고 있었으며, 대부분 정상체중에 한참 밑돌았다.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어 각종 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들레이드 경찰은 “아이 7명을 둔 A씨가 상당한 생활보조금을 수령했으나 이 돈을 거의 룰렛에 쏟아 부었다. 종종 혼자서 비싼 레스토랑에 들르기도 했고 담배를 사서 피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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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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