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달전 1등 번호가 또 1등번호… ‘4조분의 1 기적’

작성 2010.10.18 00:00 ㅣ 수정 2010.10.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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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복권 번호가 한달만에 다시 1등번호가 될 가능성이 있기나 할까? 16일 이스라엘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로 미국 CNN이 보도했다.

16일 생방송으로 이스라엘 복권 1등번호가 결정되는 순간 복권을 손에 들고 방송을 보던 사람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토요일 복권 2194차 1등 당첨번호는 33, 26, 14, 36, 32, 13에 ‘강한 번호’라 불리는 마지막 번호 2가 결정됐다. 그런데 앞의 6 번호는 1달 전인 9월21일 날 1등 당첨번호와 동일한 번호들 이었던 것. 단 당첨을 결정지운 마지막 ‘강한 번호’는 1.

방송후 일각에서는 복권 조작설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스라엘 복권 당당 통계학자인 차임 멜라메드 박사는 “복권은 운의 결과물”이라며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통계학 교수인 즈비 길루라 교수는 “6개 번호가 1달 안에 다시 1등 번호가 될 확률은 4조분의 1일”이라며 “이는 화성에 생물이 살 확률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텔아비브대 통계학 교수인 이트락 멜레트손 교수도 “만년에 한번 일어 날 수 있는 일” 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강한 번호’까지 7숫자 모두를 맞힌 당첨자는 총 3명으로 각자 4백만 세겔(약 12억 원)을 받게 된다. 이 금액은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상금이다.

사진=이스라엘 ynetnew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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