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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아기 바란 66세 할머니 ‘세쌍둥이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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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없어서 이혼까지 당했던 인도의 66세 할머니가 얼마 전 세쌍둥이를 낳아 ‘세쌍둥이를 낳은 세계 최고령 산모’로 이름을 올렸다.

인도 영자신문 인디아 타임스에 따르면 하리야나에 사는 바테리 데비(66) 할머니는 지난 5월 말 이 지역 국립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건강한 아들 2명과 딸 하나를 낳았다. 이로써 할머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세쌍둥이를 출산한 어머니가 됐다.

데비 할머니는 44년 전 농장을 경영하는 남성과 결혼을 했지만 임신을 하지 못했다. 대를 잇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댁의 갖은 구박과 압박에 이기지 못한 그녀는 결국 수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살고 있었다.

홀로됐지만 아기가 꼭 갖고 싶었던 할머니는 지난해부터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고 세 차례 만에 결국 세쌍둥이를 임신하는데 성공했다.

퇴원한 뒤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할머니는 “세쌍둥이는 나에게 찾아온 가장 큰 행운이다. 이 세상에서는 이루지 못할 것 같은 소원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 죽는 날까지 이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기르겠다.”고 말했다.

할머니가 출산했다는 소식을 들은 전 남편 역시 매우 흡족해 하면서 아기들의 양육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70세 고령에 딸을 낳아 ‘세계 최고령 산모’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인도여성 라조 데비가 출산한 지 불과 18개월 만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줬다. 사망 당시 고령 여성의 인공시술 위험성이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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