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형부·처제 ‘불륜2R’ …신문사진 들통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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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주위의 눈을 피해서 사랑을 나누던 형부와 처제가 우연히 신문사 카메라에 데이트 현장을 찍히면서 불륜 사실을 만천하에 드러내게 됐다.

중국 장쑤성 우시에 사는 남성 A와 그의 처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시내에서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이 지역신문에 사진이 실려 망신을 당했다.

지역신문인 우시일보가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리자 거리 풍경을 촬영해 신문에 실었는데, 공교롭게도 가장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 불륜사이인 형부와 처제였던 것.

신문에 따르면 A는 부인의 셋째 동생과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다가 신문사 카메라에 이 현장을 찍혔고, 사진을 본 부인이 다그치자 불륜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사진 때문에 치부를 드러내게 된 남성은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됐으며 이혼위기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 기사에 화가 난 남성은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동의 없이 사진을 찍은 건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현실적으로 피해보상을 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시일보 측은 “공개된 시내 도로를 촬영한 기사 사진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이 남성의 소송에 대비해 법적 자문도 구한 상태”라고 자신있게 답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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