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새끼 내놔” 백조에 맞선 어미거위 ‘순간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제 몸집보다 2배나 더 큰 백조가 새끼를 훔쳐가려고 하자 이를 온몸으로 막아서는 어미 거위의 눈물겨운 모정이 포착된 사진이 최근 공개됐다.

독일인 사진작가 펠릭스 버처(56)가 공개한 사진들은 지난달 독일 먼스터의 한 호수에서 촬영된 것으로, 거위 가족이 노니는 한가롭던 호수에 백조 한 마리가 불청객으로 들이닥치면서 시작됐다.

먹잇감을 찾던 백조는 거위 가족들 근처로 오더니 호수를 헤엄치던 새끼 거위를 순식간에 부리로 쪼아 집어 올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눈치 챈 어미 거위가 백조에게 온몸으로 막아섰지만 백조는 날개를 퍼덕이며 새끼 거위를 물고 흔들었다.

새끼를 되찾기 위해서 수컷 거위까지 뒤늦게 힘을 합쳐 백조에 맞섰다. 거위 부부가 합세해 백조의 날개와 목 등을 공격한 끝에 백조는 몇분 만에 새끼 거위를 놓고 도망갔다.

호숫가에서 우연히 백조의 공격 장면을 찍게 됐다는 버처는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촬영했다는 기쁨보다 새끼를 향한 거위 부부의 아름다운 용기를 사진으로 담아냈다는 사실이 더욱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한국은 어디에?…아르헨 잠수함 3척·3조원대 사업에 佛·獨
  • 전 여친과 ‘은밀한 영상통화’ 몰래 녹화한 한국男…새 여친이
  • “9살 임신, 아빠는 13살”…태국서 공개된 충격적인 임신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